알피 보를
폴 포츠 이후 또 하나의 신데렐라 스토리로 말한 이유는
바로 그의 전 직업때문입니다.
폴 포츠가 휴대폰 외판원에서 성악가가 되었다면
알피 보는 자동차 정비공 출신입니다.
물론 폴 포츠 처럼 공개 오디션 출신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명세를 덜 탔습니다.
알피 보는 정비소에서 일하면서
부르는 노래들을
그의 고객들이 듣고
오디션을 보길 추천합니다.
그래서 도일리 카트 오페라 컴퍼니(D’oyly carte opera company)‘
오디션을 보게 되고
당당히 합격합니다.
그 뒤 1집 음반을 내고
유명세를 타는 듯 했으나
얼마 못가 무명생활을 하게 됩니다.
짧지 않은 무명 생활을 하던 중
그에게 레미제라블 25주년 콘서트의
장발장 역활이 주어집니다.
여기서 알피보가 부른
'Bring him home'과
'Who am I' 등의 퍼포먼스와 열정이 다시
그를 훌륭한 성악가가 되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론 Who am i를 더 좋아합니다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지만
진정 신데렐라가 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했던 알피 보는
충분히 박수 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목소리가 한국 사람에게
더 와닿는 이유는
그의 인생 스토리의 한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클래식이 어려워 고민하시는 분들!
초보 클래식 입문자 여러분!
유명한 곡들을 성악으로 멋지게 부른
알피 보의 노래부터 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