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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Movie Post

[영화 추천] 복수 그리고 복수 마담뺑덕

by K-Giude 2014. 11. 25.



마담 뺑덕 (2014)

6.3
감독
임필성
출연
정우성, 이솜, 박소영, 김희원, 김남진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11 분 | 2014-10-02

줄거리


8년 전, 처녀 덕이 그리고 학규. 욕망에 눈멀다 
 불미스러운 오해에 휘말려,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는 퇴락한 놀이공원의 매표소 직원으로, 고여있는 일상에 신물 난 
 처녀 덕이(이솜)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학규는 복직이 되자마자 서울로 돌아가고 덕이는 버림 받는다.
 
 8년 후, 악녀 덕이. 학규와 그의 딸 청이 사이를 파고들다 
 8년 후, 학규는 작가로 명성을 얻지만 딸 청이(박소영)는 
 엄마의 자살이 아버지 탓이라 여기며 반항하고, 
 학규는 눈이 멀어져 가는 병까지 걸린다.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규의 앞 집으로 이사 온 여자 세정.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학규가 세정이 8년 전 덕이라는 걸 모른 채 
 그녀에게 의지하는 사이, 청이 또한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덕이와 학규, 그리고 청이. 집착에 눈뜨다 
 덕이 없이 아무것도 못하게 된 학규, 
 그리고 두 사람 사이를 눈치채고 위험한 질투를 시작하는 청이. 
 세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의 한 가운데,

 마침내 주도권을 쥔 덕이는 학규의 모든 것을 망가뜨리려고 하는데…


복수가 복수를 낳는 영화입니다.


첫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만남.

불미스러운 일로 시골로 오게된 학규

처음 도착한 곳에서 

정장입은 자신의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덕이를 만납니다.

학규는 이곳에서

문화센터 강사로 일하게 되고

이곳에서 홀로 생활하며

덕이와 점점 가깝게 지내게됩니다.

아무도 없는 시골 놀이공원에서

둘이 만나는 장면을 보면

이 둘에게 오직 둘이 전부라는 느낌입니다.

마담뺑덕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야릇한 장면이라고 생각되는 장면은

이 장면이었습니다.

관람차에서 둘만의 시간

생각보다 큰 노출신은 아니었지만,

상황자체가...

타이타닉이 생각났습니다.ㅎㅎ



그렇게 둘 이 시간을 보내던 중

학규는 문제가 해결되어

다시 서울로 올라가게 되고

덕이는 매달립니다.

이 과정에서 덕이의 어머니가

사고사로 사망하게 되고

이런 덕이를 두고 학규는

다시 서울로 올라갑니다.


서울로 올라간 학규는

8년간 좋은 교수가 되었지만

책과 술, 여자, 도박 등과 같은

욕망에 빠져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고


설상 가상으로 눈까지 멀어갑니다.

그런 학규에게 덕이가 다시 찾아가지만

학규는 눈이 불편해

덕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받아드립니다.

이런 학규를

점점 파멸로 이끄는 덕이.

학규는 이 사실을 알지못하고

점점 바닥으로만 

떠내려갑니다.


덕이의 복수가 성공했을까요?


처음에 가볍게 접근했던 영화였습니다.

내용 자체는 그리 가볍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꽤 많은 배드신들과

정우성 뒤태때문에

가끔 집중이 흐려지긴했지만


전반적으로 어두운 영화임엔 분명합니다.


학규의 욕망이 덕이와 그의 가족을

망가뜨리고 결국

마지막엔 본인까지 망가뜨려

서서히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욕망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려하나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마담뺑덕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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