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언제나 조용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버릴만한
강렬하고 경쾌한 클래식곡만 모아봤습니다.
1. Paganini / 24 Caprice no.24 (연주자 David Garrett)
2. Paganini / La Campanella (연주자 David Garrett)
3. Trad / Russian Gipsyswing (연주자 Lendvay)
4. Vivaldi / Four Seasons Summer III (지휘자 Fabio Biondi)
5. Beethoven / Piano sonata no. 23 III (연주자 Valentina Lisitsa)
6. Beethoven / Piano sonata no.14 III (연주자 Valentina Lisitsa)
7. Beethoven / Piano sonata no.17 III (연주자 Valentina Lisitsa)
8. Tchaikovsky / Swan Lake Waltz (지휘자 Herbert von Karajan)
9. Dvorak / Symphony no.9 IV (지휘자 Rafael Kubelik)
10. Brahms / Hungarian Dance no.5 (지휘자 Claudio Abbado)
1~4번 곡은 바이올린 곡
5~7번 곡은 피아노 독주곡
8~10번 곡은 오케스트라 곡으로
구성해봤습니다.
본 구성은 필자의 개인적인 취향과
개인적 판단으로 뽑은 명연입니다.
8~10번 오케스트라곡은
볼륨이 일정하지 않으니
스피커 및 이어폰 볼륨을 살짝 낮춰 주세요.
△1번 / 2번 곡 수록앨범
모델포스 풀풀 풍기는
이 크로스오버 바이올린 주자
데이비드 가렛입니다.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들은
보통 이단아 취급을 많이 받지만
데이비드 가렛은 어린시절부터
천재로 많이 알려져있었습니다.
이런 가렛의 크로스오버행은
꽤 많은 매니아들을 실망시키기도 했지만
그의 연주실력은 정통 바이올린 주자에
뒤지지 않는 실력과 임펙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너무 잘난 외모때문에
연주가 가려지기도 하지만
왠만해선 외모의 존재감에
그 연주실력 또한 뒤지지 않습니다.
△3번곡 수록 앨범
렌드바이 앨범은 지난 포스팅을
통해 소개 시켜드리기도 했던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앨범 중에 하나입니다.
집시의 혼을 담은 앨범인 만큼
그가 연주하는 전통곡
러시안 집시스윙은
경쾌한 집시의 모습속에
애절한 집시의 감정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4번곡 수록 앨범
파비오 비온디의 사계는
비발디 사계를 원전악기로 연주하는
유행을 정점에 올려놓았다 생각합니다.
현대 악기로 연주하는 이 뮤지치의 사계와
가장 정 반대의 느낌을 주는 사계라고
판단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속도감.
이 뮤지치의 사계가 가장 느리고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인다면
비온디의 사계는 가장 격정적이고
파격전인 연주를 선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중 단연
여름 3악장이 비온디의 색깔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5번곡 수록 앨범
(6번 / 7번곡 음반 미발매)
5~7번 곡은 발렌티나 리시차의 베토벤 소나타입니다.
발린티나 리시차의 별명은
건반위의 검투사입니다.
음악과 동영상을 보면 왜 이런 별명이
붙었는지 아주 잘 나타납니다.
리시차의 연주는 그야 말로
여류 연주자가 가지기 힘든
격정적이고 강렬한 연주를 합니다.
특히 '열정'을 듣고 있노라면
어떻게 리시차가 낙소스 레이블에서
데카로 넘어갈 수 있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낙소스는 마이너레이블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블 자체와 엔지니어는 훌륭하지만
신예 발굴과 마이너 아티스트의 음반을 주로 하기 때문입니다.)
(데카는 유니버셜사 안에 있는 대형 레이블 중 하나)
같은 곡이라도 리시차가 연주하면
더 강렬한 인상은 남긴다고 생각합니다.
△8번곡 수록 앨범
명불허전 카라얀의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왈츠입니다.
유명 지휘자의 유명 곡!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9번곡 수록 앨범
라파엘 쿠벨릭 지휘의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신세계 교향곡을 가장 다이나믹하게
연주한 지휘자를 꼽으라면
필자는 망설이지 않고
라파엘 쿠벨릭을 꼽겠습니다.
시종일관 강약을 주며
큰 기복을 아주 명연으로 소화해낸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보르작과 쿠벨릭의 공통점은
둘 다 체코 출신입니다.
간혹 클래식계에서 작곡가와 동향출신의
지휘자가 명연을 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 말도 전혀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태어난 배경이 같기에 작곡가의 곡을 쓸때의
마음을 더 잘 알기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이 통하기에 동향 지휘자의 해석이
더욱 작곡가에 가까이 닿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10번곡 수록 앨범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를
이 시대의 명 지휘자 아바도가 지휘한 앨범입니다.
2014년 1월에 타계한 아바도를 기리며
마지막곡으로 선정해봤습니다.
아바도는 모든 사람을 아우르는
시대의 리더이자 지휘자였고
민주적 리더십의 산물이었습니다.
그의 지휘에는 모든 사람의
하모니가 녹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힘찬 음악과 함께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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